
로드 FC 프로 데뷔전을 갖는 송가연이 스페셜 메인이벤트 무대에 오른다.
로드 FC는 11일 “17일 서울 올림픽 홀에서 개최되는 ‘로드FC 017’에서 프로 데뷔전을 갖는 송가연의 경기가 스페셜 메인이벤트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사실 데뷔전을 갖는 선수가 마지막 메인이벤트 경기에 나선다는 것은 이례적이지만, 로드 FC 측은 대중적인 인기와 사랑을 받고 있는 송가연의 경기를 마지막에 넣음으로써 송가연의 데뷔전 전에 펼쳐지는 선수들의 경기들도 대중들에게 전달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정문홍 로드FC 대표는 “이번 대회의 마지막 경기가 송가연 선수의 스페셜 메인이벤트로 진행되는 것에 의견이 분분한 것은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송가연의 경기는 윤형빈의 데뷔전의 연장선이라고 볼 수 있다. 상대적으로 순수 종합격투기 선수들의 경기보다 대중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송가연의 경기를 마지막 경기에 배치 함으로서, 앞서 경기를 갖는 다른 선수들의 경기 또한 대중들에게 노출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이러한 방향이 로드FC와 종합격투기가 좀더 대중들에게 빠르고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방법이라 생각했으며, 이러한 스포테인먼트의 모델이 로드FC가 추구하는 종합격투기 대중화의 초석이 되고 있다. 실예로 윤형빈의 데뷔전 당시 시청률은 기존 선수들의 챔피언 결정전보다 약 7배 이상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스포츠는 결국 대중들의 사랑과 관심을 받고 성장을 한다. 이러한 상황에 대해 조금 더 관대한 마음으로 바라봐 주었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최근 예능 프로그램 ‘룸메이트’를 통해 미녀 파이터로 명성을 갖은 송가연은 일본 에미 야마모토를 상대로 로드 FC 데뷔전을 치른다.
한편 티켓은 인터파크(http://ticket.interpark.com/)를 통해 예매가 가능하며 당일 오후 8시 슈퍼액션 채널 통해 생중계 된다.
■로드FC 017■
2014년 8월 17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 20시 < 슈퍼액션 생중계 >
5경기 [여성부 47.5kg급매치] 송가연 VS 야마모토 에미
4경기 [라이트급 타이틀매치] 쿠메 타카스케 VS 권아솔
3경기 [밴텀급매치] 이윤준 VS 티아고 실바
2경기 [미들급매치] 안상일 VS 박정교
1경기 [라이트헤비급매치] 김내철 VS 유양래
■로드FC 영건스 16■
2014년 8월 17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 18시 < 슈퍼액션 녹화중계 >
5경기 [라이트급매치] 문기범 VS 정두제
4경기 [밴텀급매치] 김종훈 VS 홍정기
3경기 [플라이급매치] 김태균 VS 곽종현
2경기 [밴텀급매치] 박정민 VS 홍성진
1경기 [페더급매치] 최무송 VS 서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