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까지 25억 달러 투자 일환

SK하이닉스에 따르면 박성욱 SK하이닉스 사장은 지난달 말 우시에서 중국 정부 관계자를 만나 이 같은 계획을 전달했다.
SK하이닉스가 우시공장의 자본 확충에 나서는 것은 지난 2009년 이후 5년 만이다. SK하이닉스는 당시 4억5000만 달러 규모의 증자를 단행했다.
이번 투자는 앞서 확정한 총 25억 달러 규모의 투자 계획에 따른 것으로 증자로 확보한 자금은 미세공정 전환을 위해 사용될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SK하이닉스는 2014~2016년까지 3년간 우시공장에 25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SK하이닉스는 D램 시장 수요 대응 등을 위해 내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이천공장 M14 라인을 신설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SK하이닉스는 M15 증설을 포함해 올해 초 4조 원 안팎의 투자를 단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3조50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실시했다. [시사포커스 / 전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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