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는 뉴델리 타지 팰리스(Taj Palace) 호텔에서 열린 신형 i20 신차발표회에 자동차 관계자를 비롯해 인도 주요 미디어 기자 등 200여 명을 초청했다.
신형 i20는 유럽디자인센터에서 디자인을 맡아 유럽 소비자 취향을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스포티하고 다이내믹한 해치백 차인 신형 i20는 현대차의 혁신적인 디자인 플루이딕 스컬프쳐 2.0을 채용했다. 내부는 고급감을 강조한 프리미엄 인테리어와 각종 편의사양으로 무장했다. 또한 헥사고널(6각형) 프런트 그릴과 검정색 C필러로 강인하고 젊은 감각을 더했다.
특히 동급 최초로 ▲클러스터 이오나이저 ▲1GB 내장 메모리 오디오 ▲프리미엄 수퍼비전 클러스터 등 각종 편의사양을 갖췄다.
현대차 관계자는 “신형 i20는 고객들의 기대를 뛰어넘는 디자인과 우수한 성능의 월드 클래스 차”라며 “신형 i20을 통해 프리미엄 브랜드로서 현대차 위상을 높이고 글로벌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이는 데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날 현대차는 터키공장에서 생산될 신형 i20(현지명 뉴제네레이션 i20-New Generation i20)의 이미지와 스펙을 공개했다.
터키 생산 신형 i20는 유럽 소비자들의 기호를 반영해 파노라마 선루프와 통합형 후방카메라, 전면 LED 라이트를 추가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한편, 구형 i20는 2008년 12월 인도공장에서 처음 생산을 시작한 후 2010년 5월부터 현대차 인도공장과 터키공장에서 각각 생산하고 있다. 출시 후 현재까지 106만 대 넘게 팔린 베스트셀러 모델로 현대차 WRC(World Rally Championship)팀의 주력 차종이기도 하다. [시사포커스 / 전수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