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으로 인한 자살로 추정

할리우드 배우 로빈 윌리엄스가 11일(현지시각) 세상을 떠났다.
미국 외신에 따르면 로빈 윌리엄스는 이날 오전 12시 캘리포니아주 마린 카운티에 위치한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국은 사인은 우울증으로 인한 자살로 추정되지만 정확한 사인에 대해서는 아직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로빈 윌리암스는 지난달 알코올 중독이 재발하여 치료를 위해 재활원에 입소했으며 최근 우울증으로 고통받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로빈 윌리엄스 사망 소식에 조니 뎁과 에바 롱고리아, 힐러리 더프, 케이티 페리 등 할리우드 스타들은 자신의 SNS를 통해 애통의 심정을 밝혔다.
또 국내에서도 “로빈 윌리엄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동안 영화 너무 잘봤는데 안타깝다”, “항상 즐거워보였는데 우울증이라니 충격”, “편히 쉬시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로빈 윌리엄스는 1977년 드라마 ‘래프 인’으로 데뷔했으며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세 번이나 수상한 명배우이자 코미디언으로 수많은 영화를 통해 얼굴을 알렸다.
그의 대표적인 출연 영화는 ‘굿모닝 베트남’(1989), ‘죽은 시인의 사회’(1989), ‘후크’(1991), ‘미세스 다웃파이어’(1993), ‘굿 윌 헌팅’(1997), ‘바이센테니얼 맨’(1999), ‘어거스트 러쉬’(2007), ‘버틀러: 대통령의 집사’(2013) 등이다. [시사포커스 /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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