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법로비 의혹’ 신계륜, 검찰 출두
‘입법로비 의혹’ 신계륜, 검찰 출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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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신·철학 가지고 한 정상적인 발의…혐의 인정하지 않아”
▲ 서울종합예술실용전문학교로부터 입법로비 명목으로 수천만원의 금품을 수수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새정치민주연합 신계륜 의원이 12일 검찰에 출석했다. ⓒ뉴시스

서울종합예술실용전문학교로부터 입법로비 명목으로 수천만 원의 금품을 수수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새정치민주연합 신계륜 의원이 12일 검찰에 출두했다.

신 의원은 이날 오전 9시 40분께 서울 서초동 검찰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질문에 “인정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신 의원은 법안 발의에 대해선 “소신과 철학을 가지고 한 것으로 정상적인 발의였다”고 기존의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서울종합예술실용전문학교 김민성 이사장이 돈을 건넸다고 진술한 것에 대해선 “왜 그렇게 했는지 알 수가 없다”면서 “조사에서 사실대로 말하겠다”고 했다.

신 의원은 또 이번 검찰의 수사에 대해 “새누리당 조현룡 의원 소환에 맞춘 물타기 수사”라며 불만을 표하기도 했다.

소환을 연기한 이유에 대해선 “불응한 게아니라 일정을 조율한 것”이라고 했으며 ‘오봉회 모임’에 대해선 “걷는 모임”이라고 했다.

한편, 신 의원은 김민성 이사장으로부터 학교 운영에 유리한 법안을 발의해달라는 취지의 입법로비 명목으로 5000만 원 상당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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