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 마르바이크, 여러 클럽과 네덜란드 대표팀 경험 출중 긍정적 평가

박지성(33)이 차기 한국 국가대표팀 감독직을 두고 협상 중인 베르트 판 마르바이크 감독에 대해 언급했다.
박지성은 지난 2002년부터 2005년, 지난 2013-14시즌 PSV 에인트호벤에서 네덜란드 축구를 몸소 경험해 현지사정에 대해 밝다. 또 박지성이 2002 한일월드컵 이후 에인트호벤에서 뛰던 시절 판 마르바이크 감독은 페예노르트(2000~2004년)의 사령탑에서 정규리그, 유로파리그, 컵 대회 포함 두 사람은 선수와 감독으로 10차례 맞붙은 바 있다.
박지성은 지난 11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개막한 ‘2014 JS유소년 드림컵’에서 “어떤 성향이라기보다 페예노르트와 네덜란드 감독, 독일 분데스리가 클럽 팀도 지휘한 적이 있다. 감독 경험이 출중하신 분이다. 그 경험을 토대로 한국대표팀을 맡으신다면 잘 이끄실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네덜란드 축구는 볼을 많이 소유하고 수비부터 풀어나가는 스타일이라 우리 선수들에게 잘 맞을 것이다. 네덜란드 감독들을 통해 네덜란드 축구 스타일이 많이 알려졌다”며 “한국 선수들 같은 경우 감독의 말을 잘 수긍하는 편이기 때문에 관계에 있어 문제점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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