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프로게이머 별도 선발
공군, 프로게이머 별도 선발
  • 박종덕
  • 승인 2006.03.21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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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요 경기대회 공군대표로 출전 허용 예정
e-Sports에 두각을 나타내는 프로게이머 대상으로 공군이 특별전형 실시 e-Sports 우수자원을 별도 선발한다고 밝혔다. e-Sports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프로게이머를 병사로 모집하여 병영문화 개선과 공군관련 워게임 프로그램 개발에 지원요원으로 활용키로 한 것이다. 프로게이머는 장기간 훈련을 못할 경우, 기량저하가 심하기 때문에 군복무후 다시 선수로 복귀하기가 사실상 불가능하여 많은 수의 프로게이머들이 병역이행을 연기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공군이 프로게이머들의 게임기량을 유지케 하는 동시에, 공군의 전략운용 및 병영문화 개선에 도움이 되는 방안을 마련하게 된 것. 오는 4월 군 최초로 선발될 5명의 e-Sports 우수병사들은 6월에 공군교육사령부에 입영하여 기본군사훈련을 마친 후, 공군본부 중앙전산소에 배치될 예정이다. 이들은 이 곳에서 공군관련 워게임(War-game) 프로그램개발시 게임 테스터로 참여하여 워게임 개발을 지원하게 된다. 또한 병영문화 개선을 위한 군내 e-Sports 관련 동아리 활동에도 참여하여 신세대 장병들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켜주는 데에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공군은 국내주요게임대회에 이들의 출전을 허용하여 공군대표로서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한편, 공군은 자체적으로 e-Sports대회를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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