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김민교 “판자촌 생활 때 강성진이 도와줘”
‘라디오스타’ 김민교 “판자촌 생활 때 강성진이 도와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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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방송에서 과거 강성진의 도움 언급
▲ 김민교 / ⓒ MBC

김민교가 강성진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8월 13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식상한 김수로와 단물 빠진 친구들’이라는 주제로 김민교를 비롯, 김수로, 강성진, 임형준이 출연했다.

이날 김민교는 자신의 과거 어려웠던 시절을 털어놓으며 강성진을 언급했다. 김민교는 “당시 강성진은 영화를 많이 찍었고 나는 정말 어려웠다. 극단에 들어갔는데 훈련 기간이 있더라. 그 기간 동안에는 돈을 내야 했다. 훈련 시간이 길어 다른 일도 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그리고 이어 “그런데 강성진이 몰래 몇 달치 훈련비를 넣어줬다. 너무 놀랐다. 직접 물어보니 ‘내가 돈이 많아서 넣어준 게 아니라, 김민교란 배우의 가능성을 봤으니까 투자한 거다. 나중에 갚아’라고 말했다”고 자신의 고마웠던 그때 심경을 전했다.

또한 “내가 극단 반장이었을 때 생일 파티를 하게 됐다. 밥을 사야 하는데 돈이 없었다. 선물을 안 사왔으면 돈을 모으자고 했을 텐데 선물을 사왔더라. 그런데 그때 강성진이 몰래 돈을 선물했다. 정말 감동이었다”고 말해 시청자들의 놀라움을 샀다.

한편,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밤 11시 1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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