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자리, 큰 지장 없어... 윤일록과 문상윤이 대체한다

인천아시안게임을 준비 중인 이광종 감독이 손흥민의 공백에도 자신감을 보였다.
이광종 감독은 14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2014 인천아시안게임’에 나설 최종 20인을 발표했다. K리그는 물론 J리그, 중국, 유럽 리그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을 소집할 예정이다.
이광종 감독은 “1월 오만 대회와 6월 쿠웨이트 평가전을 통해 20명을 추렸다. 와일드카드는 6~7명을 예비엔트리에 올려놓고 검토한 결과 3명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관심이 모아진 와일드카드는 김신욱, 김승규(이상 울산)과 박주호(마인츠)가 뽑혔다.
그는 이어 “손흥민의 자리는 윤일록(서울)과 문상윤(인천)이 대체하게 될 것이다”라며 “축구는 11명이 하기 때문에 한 자리가 구멍이 나도 충분히 커버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광종 감독은 “월드컵이 안 좋게 끝나 아시안게임에 대한 국민의 기대가 크다”며 “부담감을 많이 갖게 되면 지도자나 선수나 기량을 제대로 발휘할 수 없다. 부담감을 떨치고 아시안게임을 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U-23 대표팀은 9월 1일 소집돼 2주 동안 훈련을 하고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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