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려 끼쳐드린 데 대해 죄송스럽고 성실히 조사 임하겠다”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로부터 입법 청탁 로비 의혹을 받고 있는 새정치민주연합 신학용 의원이 14일 검찰에 출석했다.
신학용 의원은 입법 대가로 김 이사장으로부터 상품권 300만원 등 1천5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신 의원은 이날 오전 10시30분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조사를 받기 위해 변호인과 함께 서울중앙지검에 들어왔다.
신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본의 아니게 심려를 끼쳐드린 데 대해 죄송스럽고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신 의원은 ‘혐의를 인정하나’, ‘김민성 서종예 이사장과 어떤 관계인가’ 등의 질문에는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은 채 조사실로 들어갔다.
한편, 같은 혐의로 소환된 같은 당 김재윤 의원은 이보다 앞선 오전 10시에 출석했다. 김 의원은 출석하면서 “로비를 받은 적이 없다”고 혐의에 대해 적극적으로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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