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지사들의 숭고한 애국정신 기리며 33회 종 친다

서울시는 광복 69주년을 맞아 8월 15일 정오 종로 보신각에서 광복절 기념 타종행사를 개최한다.
올해 타종행사에는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해 박래학 서울시의회의장, 김영종 종로구청장과 독립유공자 후손 등 총 12명의 타종인사들이 참여하며, 4명씩 3개조로 나뉘어 각각 11번씩 총 33번의 종을 친다.
특히 타종인사에는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이상화 선수, 민족대표 33인의 대표로 3.1운동을 주도한 손병희 선생의 손자 손윤, 애국지사 유재창 선생의 아들 유화선, 독립유공자 故 박승헌 선생의 배우자 백일선, 독립유공자 최재형 장학회 대표 김창송, 서울시 무형문화재 제13호 매듭장 김은영, 진도 세월호 사고현장 자원봉사자 원주순,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성화봉송 주자 조윤주, 노숙인 생활에서 벗어나 자활에 성공한 조성권이 선정됐다.
타종 전 11시 40분부터는 종로구립합창단이 참여해 ‘광복절 노래’, ‘선구자’ 등 합창공연을 펼쳐질 예정이다.
한편 종로구 ‘사단법인 참사랑 봉사회’에서는 종로구청에서 보신각까지 태극기 물결대행진을 벌이고 시민들에게 태극기를 나눠주는 행사를 진행한다. [시사포커스 /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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