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컵경기장, 문화와 예술로 채워지다
서울월드컵경기장, 문화와 예술로 채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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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5~30일「서울프린지페스티벌2014 <절대반역>」개최
▲ 8월 15일부터 30일까지「서울프린지페스티벌2014 <절대반역>」개최로 곳곳에서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이 펼쳐진다. ⓒ서울시

서울의 대표적인 공공체육시설이자 유휴공간인 서울월드컵경기장이 다양한 문화․예술을 만날 수 있는 매력적인 공간으로 15일부터 보름 동안 시민에게 개방된다.

서울시설공단(이사장 오성규)은 8월 15일부터 30일까지 서울월드컵경기장 안팎에서 독립예술축제 「서울프린지페스티벌2014 <절대반역>」이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서울프린지페스티벌2014 <절대반역>」은 축구경기 이외에 자유롭게 출입하기도 어려웠던 서울월드컵경기장에 문화와 예술을 통해 색다른 변화의 바람을 불어 넣고, 원래 주인인 시민에게 돌려주고자 기획했다.

페스티벌 기간 동안에는 100여 팀의 예술가들과 200여 명의 자원활동가, 100여 명의 스탭들이 참가한다.

이들은 서울월드컵경기장 내에 선수 대기실, 워밍업실, 스카이박스, 둘레길, 모서리계단 등 경기장 곳곳에 방치돼 있거나 활용되지 않는 실내외 공간들을 찾아내 색다르고 특별한 ‘공간실험무대’를 선보인다.

29일부터 30일까지 북측광장 일대에서 진행되는 ‘서울월드컵경기장 광장예술제’에서는 거리극과 야외 퍼포먼스, 음악 공연들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또한 30일 폐막일에는 공연될 독일의 ‘아우슈비츠’는 경기장 3층 철문 안쪽에서 진행된다.

이 밖에도 아이들도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는 창작워크숍, 예술가가 직접 식음료를 만들어 판매하는 ‘예술가의 먹을거리 장터’도 마련된다.

서울시설공단 오성규 이사장은 “앞으로도 서울월드컵경기장 공간을 원래의 ‘주인’인 시민들과 함께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도해 나가겠다”고 했다. [시사포커스 /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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