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역소, 입국자 정보를 공유 등 철저히 대처
보건복지부 문형표 장관과 장옥주 차관은 15일부터 17일까지 연휴기간 동안 검역소 등 에볼라 예방관리대책 이행상황을 점검한다.
문 장관은 15일 국립제주검역소를 방문해 공항과 항만의 검역 실시상황, 실제 환자발생 상황이 발생할 경우 적절한 조치 방법과 모의훈련 등을 살펴본다.
특히 국내외로 입국이 잦은 제주도를 중심으로 발열감시, 건강상태질문서 징구 등 검역상황을 검사한다.
아울러 아프리카로부터 직접 들어오지 않고 다른 나라를 경유해 입국하는 사람들은 출입국관리사무소 등 관계기관과 협조를 통해 사전에 입국자 정보를 공유하는 등 철저히 대처할 것을 지시할 계획이다.
문 장관은 “비록 가능성은 낮더라도 ‘설마’보다는 ‘만에 하나’에 대비한다는 자세로 검역에 철저를 기해 달라”며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의심환자나 환자가 발생했을 때 환자이송, 격리치료 등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할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장 차관은 17일 국립부산검역소와 국립김해검역소를 방문해 항만과 공항의 검역실태와 환자이송체계를 점검한 뒤 질병관리본부의 감염병 연구시설인 BL3+(Biosafety Level 3+) 시설을 방문해 에볼라 확진체계를 살필 예정이다. [시사포커스 /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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