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한나라당 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송파구 한 식당에서 택시기사들과 만남을 갖고 택시 LPG(액화석유가스) 특소세 폐지 등 당의 민생법안을 설명한 뒤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박근혜 대표최고위원은 인사말을 통해 “택시업계가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일자리가 늘어나고 소비가 늘어나고 그래서 택시도 많이 이용을 해야 된다. 대표적으로 LPG 특소세가 그것이다. 작년에 법안을 제출해 노력하였지만 숫자가 많은 여당의 반대로 통과되지 못했다"며 "LPG 특소세를 폐지하는 것이야말로 택시업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또 박 대표는 "국민들께서 우리를 많이 지지해 주셔서 정권이 바뀌면 소신있게 정책을 펼쳐나가겠다. 그래서 택시기사님들의 얼굴도 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택시업계 대표자들은 다음과 같이 건의했다. 첫째, LPG 특소세 면세, 둘째, 전용차로 진입허용, 셋째, 운영관리 보조금 지급, 넷째, 택시 총량제, 다섯째, 자가용 부제제도 도입 등을 건의하였다. 이에 대해 박근혜 대표와 당의 정책 관계자들은 긍정적으로 추진되도록 연구 추진하겠다고 약속하였다. 오늘 박근혜 대표최고위원의 국민과의 약속실천, 택시업계와의 현장만남 일정에는 이방호 정책위의장, 정병국 홍보기획본부장, 박진, 박계동, 김양수, 한선교 의원, 유정복 비서실장, 이계진 대변인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