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육군에 따르면 육군 6사단 예하 의무부대에서 근무하는 남경필 아들 남모 상병은 후임 A일병이 훈련과 업무를 제대로 못한다는 이유로 지난 4월초부터 이달 초까지 상습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남 모 상병은 4월 초부터 이달 초까지 맡은 일과 훈련을 제대로 못 한다는 이유로 같은 부대소속 일병의 턱과 배를 주먹으로 수 차례 때렸고, 일병에 대해 성추행을 한 혐의도 함께 받고 있다.
남 상병은 군 헌병대 조사에서 가혹 행위는 인정하지만 성추행 혐의는 "장난이었다"라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경필 아들 군 폭행사건과 관련해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18일 오후 자신의 SNS 페이지를 통해 사과문을 게재했다.
남경필 지사는 아들이 군복무중 일으킨 잘못에 대해서 피해를 입은 병사와 가족분들에게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또, 아들은 조사 결과에 따라서 법으로 정해진대로 응당한 처벌을 달게 받게 될 것이라며 아버지로서 저도 같이 벌을 받는 마음으로 반성하고 뉘우치겠다고 말했다.
네티즌들은 “남경필 아들, 아버지 정치인생 최악의 위기”, “남경필 아들, 황당하다”, “남경필 아들, 사실인가”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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