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가을 상품 때 이른 판매 호조
유통업계, 가을 상품 때 이른 판매 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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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캉스 특수 실종, 여름 시즌 마무리 돼
▲ 유통업계가 때 이른 가을 상품의 판매 호조를 누리고 있다. ⓒ뉴시스

유통업계가 때 이른 가을 상품의 판매 호조를 누리고 있다.

1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의 8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가을 침구 매출이 급증했다고 밝혔다.

이는 낮과 밤의 일교차가 커지며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또한 간절기 의류인 스웨터와 가디건의 판매량도 신장했다.

그러나 바캉스 특수가 없었던 올 여름시즌은 비교적 이르게 마무리 됐다. 보통 여름 상품은 7월에 매출 비중이 가장 높고 8월 중순부터 차츰 수요가 감소하는데, 올해는 5월에만 이른 특수를 누리다 끝났다.

올 여름의 경우는 3개의 태풍이 연이어 상륙함에 따라 휴가를 떠나는 이들의 가족 단위 휴가가 감소하며 소비가 줄어 특수가 사라졌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바캉스 성수기(7월28일~8월16일) 매출을 살펴본 결과, 전년 대비 ‘수영복’, ‘물놀이용품’ 등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롯데마트 상품본부장은 “올해는 바캉스 특수가 실종되며 여름 시즌이 일찍이 마무리 된 상황”이라며, “38년 만에 이른 추석에 맞춰 가을 상품을 보름가량 앞당겨 선보이는 등 발 빠르게 매장을 바꿔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시사포커스 /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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