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 트럼펫 연주자 테루마사 히노 내한 공연
2006년 3월 27일 월요일 저녁 8시부터 10시 30분까지 대학로의 재즈 라이브 클럽 천년동안도에서 일본을 대표하는 트럼펫 연주자 테루마사 히노(Terumasa Hino)의 내한 초청 공연이 펼쳐진다.
테루마사 히노는 재즈의 명문 레이블 블루노트의 일본인 최초 아티스트로 일본은 물론, 미국에서도 대호평을 받은 일본 최고의 재즈 아티스트이다.
한국을 대표하는 재즈 색소폰 연주자 이정식의 초청으로 이루어진 이번 공연은 대형 공연장이 아닌 재즈 라이브 클럽에서 펼쳐지는 공연으로 세계 정상급 재즈 뮤지션들의 연주를 바로 눈앞에서 만끽하는 특별한 즐거움을 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1990년 이후 “아시아는 하나”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아시아 각국의 뮤지션들을 모아 “테루마사 히노 & Asian Jazz Allstars"를 결성하는 등 아시아 뮤지션들과의 교류에 힘을 쏟아왔던 테루마사 히노는 이번 내한 클럽 초청공연을 통해서도 이정식 등 한국의 정상급 재즈 뮤지션들과 협연을 펼친다.
1942년 도쿄에서 태어난 테루마사 히노는 13세에 미군 캠프에서 밴드 활동을 시작했으며 1960년대 중반부터 정상의 연주자로 인정받아 왔다. 1975년 뉴욕으로 이주하여 미국 재즈 뮤지션들과 활동하던 그는 1989년 재즈 명문 블루노트와 일본인 최초로 계약했으며 2000년 "맥코이 타이너 트리오 & 월드 재즈 올 스타즈"의 멤버로 한국 공연을 펼치는 등 아시아 지역에서 많은 공연을 펼쳐 왔다.
현재 테루마사 히노는 국내외 공연은 물론, 오사카음대 객원 교수로 활동 중이며, 자선활동도 열정적으로 펼쳐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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