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울산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20분경 울산 지역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가 호우경보로 격상됐다. 울산에는 17일 66mm의 비가 내렸고, 계속 많은 양의 비가 내리고 있다.
또, 울산 지역에는 시간당 30~40mm의 집중호우가 쏟아지고 있다. 17~18일 울산 지역에 폭우가 쏟아지면서 울산시 중구 태화동에 있는 유곡중학교 인근 도로가 침수됐다.
오전 11시경 유곡중 인근 야산에서 흙탕물이 도로로 유입돼 물이 역류하면서 이곳 일부 지역이 침수돼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부산과 울산 일부 지역이 침수되는 등 경상도 지역에 많은 양의 비가 내리면서 호우주의보가 발령됐다.
또, 오후 3시까지 부산 북구 234.0mm, 울산 189.3mm, 경산 132.5mm 등의 강우량을 기록했다.
기상청은 “강원도 영동과 경상도에 비가 오고 있고, 경상도 일부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이번 비는 19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현재 경상남도 양산시, 창원시, 김해시, 거제시, 부산시, 울산시에 호우경보가, 경상북도 포항시, 경주시, 경상남도 밀양시, 하동군, 통영시, 사천시, 고성군, 남해군, 제주도 산간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발령 중이다.
울산 부산침수 소식에 네티즌들은 “울산 부산침수 무섭다”, “울산 부산침수 비가 그정도로 왔어?”, “울산 부산침수, 장난 아니구나”라는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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