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선물세트 줄줄이 가격 인상

추석 선물세트 가격이 인상됐다.
19일 유통업계와 식품업계에 따르면 지난 6월 돼지고기 가격 인상으로 햄 가격이 오르며 햄 추석 선물세트 가격도 올랐다고 밝혔다.
CJ제일제당은 스팸8호의 가격을 3만천800원에서 3만4천300원으로 인상한 바 있다. 동원F&B도 리챔6호의 가격을 3만천800원에서 3만4천800원으로 인상했다.
이에 비교적으로 가격이 저렴해진 수산물이 추석선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마트는 ‘제주 참굴비 3호(1.2kg/ 3미)’는 12만원, ‘자린고비 참굴비 세트 2호(2.0kg/ 20미)’는 7만8000원으로 굴비 세트가 전년대비 최대 20% 저렴해졌다고 밝혔다.
갈치와 옥돔 세트 가격도 20∼30% 낮아졌다. 이에 이마트는 지난해보다 물량을 20%가량 확대하기도 했다.
꾸준한 인기 선물 세트 품목인 한우는 사육두수 감소와 소비 증가로 지난해보다 가격이 큰 폭으로 올랐다.
이마트 관계자는 “가격 인상을 최소화한 한우 선물세트와 가격이 크게 내린 굴비 세트가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 된다”며 “대량선물로 인기 있는 가공·생활 선물세트는 이마트에서만 살 수 있는 단독상품 비중을 늘렸다”고 밝혔다. [시사포커스 /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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