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켈 총리 ‘발틱제국 방어인프라 강화해야’
메르켈 총리 ‘발틱제국 방어인프라 강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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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트비아 스트라우유마 총리 ‘NATO 존재감 드러내야’
▲ 18일 라트비아 수도 리가에서 스트라우유마 총리가 독일 앙겔라 메르켈 총리를 맞이했다. ⓒ 독일총리실

독일 메르켈 총리가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서 발트해 지역의 방어인프라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이타르타스 러시아통신사가 18일(현지시각) 전했다.

메르켈 총리는 라트비아 총리 라임도타 스트라우유마와 회담이 끝나고 “우크라이나와 관련해서 안전 수준이 약화됐다”며 NATO(북대서양조약기구)의 협정서의 상호지원 조항은 ‘단지 이론이 아니다’고 말했다.

메르켈 총리는 독일-라트비아 상호지원에 대해 다가올 NATO 정상회담에서 논의할 것이며 독일은 라트비아와 다른 발트 연안 국가들에 대한 안전에 대한 필요에 응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의 가능한 조치들은 장기간에 걸친 전투 부대의 배치가 아니라 다른 수단을 통한 협력 강화다”며 “만약 라트비아가 어려운 상황에 처하면 NATO로부터 직접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보장한다”고 말했다.

스트라우유마 총리는 “러시아의 움직임으로 유럽의 보안 환경이 달라졌다. 자신감이 사라졌다. 우리는 함께 달라진 환경에 적응하고 명백한 대응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는 전에 독일 총리에게 말했다. NATO 동맹국들의 진정한 존재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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