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언론, “다저스, 류현진 등 주전선수 부상”... 대역전 노린다
SF 언론, “다저스, 류현진 등 주전선수 부상”... 대역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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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반등의 기회를 잡았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반등의 기회를 잡았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유력 일간지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은 19일(한국시간) “지난 홈 5경기를 3승2패로 마친 자이언츠가 때마침 류현진(27·LA다저스) 등의 부상선수들이 생겨 주춤한 LA 다저스와 승차를 -3.5게임으로 줄이며 대역전을 향한 그들의 정신을 끌어올리고 있다”고 밝혔다.

샌프란시스코는 지난 9일 시작된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에서 3연전을 싹쓸이 당하면서 초상 분위기가 됐다. 반면 다저스는 LA 에인절스와 밀워키 브루어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서 6승 3패를 거두며 6게임차로 만들었다.

하지만 다저스 1~3선발 가운데 류현진과 함께 후안 유리베, 헨리 라미레스가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최근 밀워키전에서 3연패를 당했다. 그러는 사이 샌프란시스코는 필라델피아에 2연승을 거두며 3.5게임차로 줄였다.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은 “때마침 다저스가 부상자들로 인해 곤궁에 처하게 됐다”며 “현존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꾸준한 선발투수 중 하나인 류현진이 엉덩이 쪽 부상으로 15일자 부상자명단(DL)에 올랐고 위험한 타자인 후안 유리베(35·다저스) 역시 햄스트링(오금) 부상으로 DL로 돌아간 상태”고 전했다.

다저스는 시즌 막바지에 주전 선수들이 부상으로 이탈해 전력으로 큰 공백이 생겼지만, 새로 영입된 케빈 코레이아와 로베르토 에르난데스, 다윈 바니가 활약해주고 있으며, 부상 선수들 중 대부분 시즌 중 복귀가 가능할 것으로 보여 그리 급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무난히 지킬 것 같았던 다저스가 다시 치고 올라오기 시작하는 샌프란시스코와 시즌 막바지까지 경쟁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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