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은 최근 중국과 갈등을 빚고 있는 센카쿠 열도의 방어를 강화할 목적으로 최첨단 무기들을 구매할 수 있도록 2015년 예산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일본 경제신문 니케이 등을 인용해 로이터 통신이 19일 보도했다.
니케이에 따르면 일본 방위성은 총 1249억엔의 예산 집행을 기대하고 있다. 항공자위대는 특히 노후화된 F-4 전투기를 전량 대체할 42대의 항공기 구매를 희망하고 있다.
일본은 이미 2012년 이후 10대의 F-35 전투기를 구매했지만 이번 예산이 집행되면 한 해에 처음으로 한꺼번에 6대를 구매하는 셈이라고 재패니즈데일리가 보도했다.
방위성은 또한 감시용 드론(무인기) 3대에 540억엔, 공중조기경보기 구매에 588억엔을 요구할 예정이다. 올해 말까지 방위성은 노스롭 그루먼 사의 E-2D 무인기와 보잉사의 제품 중에서 하나를 선택한다.
이밖에도 일본의 2015년 회계연도 국방 관련 예산에는 E-767 항공기 관제 및 경보 시스템 성능 개선에 137억엔, F-15 전투기 8대 보수에 100억엔, 지대공 미사일 구입에 82억엔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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