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에서 한국을 알리다
이탈리아에서 한국을 알리다
  • 강정아
  • 승인 2006.03.24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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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렌체에서 제4회 한국영화제 개최
2006년 3월 31일부터 4월 10일까지 10일간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한국영화제가 개최된다. 올해가 벌써 4회 째인 ‘한국영화제’는 한국과 이탈리아 토스카나 주의 문화교류 단체(Exchange of Toscan and Korea Cultures)인 ‘태극기(Taegukgi)’(원장 리카르도 젤리(Riccardo Gelli))가 1회째부터 주최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삼성전자가 메인스폰서로 참여하여 ‘삼성한국영화제’라고 명명되었다. ‘김기덕감독영화제’로 명명된 제3회 한국영화제(2005년)에는 김기덕 감독을 초청하여 이탈리아 한국영화 매니아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으며, 그 성공에 힘입어 피렌체뿐만 아니라 다른 이탈리아 도시들에서도 한국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도 하였다. 작년 김기덕 감독의 초청에 이어 올해에는 김지운 감독과 송일곤 감독을 초청하게 된다. 이번 영화제에는 박찬욱, 김지운, 송일곤 감독들의 주요 영화들과 '인어공주', '잠복근무', '주홍글씨', '그때 그사람', '댄서의 순정' 등 20편의 장편영화와 30편의 단편영화들이 3월30일부터 4월10일까지 세 곳의 상영관(Audiorium Stensen, Alfieri Atelier, Cineteca di Firenze)에서 이탈리아의 한국영화 매니아들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 제4회 한국영화제는 한국영화뿐만 아니라, 한국 문화의 전통을 알리는 전시회와 음악회 등 다양한 문화공연도 함께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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