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사 지원서에서 스펙 삭제하는 ‘열린채용’ 실시

KB국민은행이 정규직 신입행원 290명의 공개채용을 시작한다.
21일 KB국민은행은 상반기 정규직 65명(특성화고 40명, 보훈특별채용 25명) 채용에 이어, 하반기 정규직 290명 채용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2014년 총 채용규모는 355명으로 전년대비 50%이상 증가했다.
KB국민은행은 입사 지원 시 학력, 성별, 연령에 제한을 두지 않으며 취업 준비생들이 일반적으로 준비해 온 자격증, 봉사활동, 해외연수경험, 인턴경력 등 획일적인 스펙을 입사 지원서에서 삭제하는 ‘열린채용’을 실시한다.
다양한 인문서적 내용을 주제로 토론형 면접을 진행하며, 입사지원서, 필기·면접전형 전반에 걸쳐 다양한 지식과 풍부한 사고력이 필요한 과제를 제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채용부터는 경제, 금융, 상식 이외에 국어와 국사관련 문항도 출제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의 하반기 신입행원 채용은 9월 3일까지 보름간 은행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입사지원이 가능하며 서류, 필기전형, 1·2차 면접 등을 거쳐 최종합격자가 선발된다.
모집분야는 ‘일반부문’, ‘IT관련 자격 소지자’, ‘전문자격증(변호사, 회계사, 계리사, 세무사, 감정평가사, 노무사, 변리사) 소지자’ 등이다. [시사포커스 /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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