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다멜 팔카오, 에딘손 카바니 영입 불발된 리버풀, 발로텔리 얻나?

이탈리아 대표팀 공격수 마리오 발로텔리(24, AC밀란)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이하 EPL) 구단 리버풀로 이적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언론들은 23일(한국시간) 발로텔 리가 리버풀 구단의 훈련장 멜우드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준비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발로텔리는 지난해 1월 맨체스터 시티에서 AC밀란으로 떠났다가 1시즌 반 만에 EPL로 돌아오게 된 셈이다.
발로텔리의 에이전트 ‘미노 라이올라’는 SNS를 통해서 발로텔리의 이름 및 등번호 45번이 적힌 리버풀 유니폼 사진까지 공개했다. 45번은 ELP의 맨시티(2010~2013), 세리에A AC밀란(2013~2014) 때 사용했다.
영국 언론들은 발로텔리의 이적료는 약 1600만 파운드(약 270억원)으로 추정하고 있다. 리버풀은 ‘악동’ 루이스 수아레스(27)를 바르셀로나로 떠나보내고 또 다른 ‘악동’ 발로텔리를 맞이하게 됐다.
발로텔리는 리버풀로부터 AC밀란 절반 수준의 주급인 8만 파운드(약 1억 3500만원)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행동과 경기력에 따라 1년에 200만 파운드(약 34억원)을 추가 지급 받을 수도 있다.
브랜든 로저스(41) 리버풀 감독은 “발로텔리가 악동이라고로 불리지만 관리하기 나름이다”라며 “나는 선수가 인간적으로도 발전할 수 있게 도와줄 것이고, 리버풀은 그런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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