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반군 공격 이후 경찰관 35명 행적 오리무중
나이지리아, 반군 공격 이후 경찰관 35명 행적 오리무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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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무장단체 '보코 하람' 소행 추측
▲ 보코 하람 ⓒ CNN

아프리카 나이지리아에 있는 한 경찰 훈련 학교가 반군의 공격을 받은 이후 35명의 경찰관이 실종됐다고 24일 CNN 등이 보도했다.

경찰은 “실종된 경찰들을 찾을 수 있는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발표했지만 그들이 무슨 일을 당했는지 또 누가 이 공격을 주도했는지에 대해서도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술레이만 아바 경찰 총장은 경찰 시설에 대한 안전 강화를 명령했다. 나이지리아의 보르노 주 그워자 훈련 캠프는 이번 달 들어서만 3번째 공격을 받았다.

현재 수색구조팀이 활동을 개시했다고 경찰은 온라인으로 발표했다. 경찰은 또 나이지리아의 수도 아부자에서 시민들에게 동요하지 말 것과 반군에 대해 함께 손을 합쳐 싸워나가자는 취지를 밝힌 가운데, IGP는 테러리즘을 뿌리 뽑기 위해 다른 정보기관들과 긴밀히 협력할 뜻을 분명히 밝혔다.

그동안 나이지리아의 북동부에 있는 보르노, 요베, 아다마 지역은 폭력으로 몸살을 앓아왔다. "서양교육 금지"란 뜻으로 알려진 이슬람 무장 단체 보코 하람이 이 폭력 사태를 주도해온 데 책임이 있을 거라고 추측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 단체는 학교․교회․모스크를 폭파해왔고, 여성과 아이들을 납치했으며 정치와 종교 분야 지도자들을 암살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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