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과 기술의 경계 허문다 ‘다빈치 크리에이티브 2014’
예술과 기술의 경계 허문다 ‘다빈치 크리에이티브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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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3일~10월 17일 7개국 22개팀의 예술가, 4개 기업 참여
▲ 9월 3일부터 10월 17일까지 독산동 금천예술공장에서 <다빈치 크리에이티브 2014> 페스티벌이 열린다. ⓒ서울문화재단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조선희) 금천예술공장은 9월 3일부터 10월 17일까지 독산동 금천예술공장에서 <다빈치 크리에이티브 2014>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금천예술공장은 앞서 2010년부터 테크놀로지 기반 창작 아이디어 개발을 위한 ‘다빈치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해왔으며 올해부터는 그 규모를 페스티벌로 확대해 본격적인 미디어아트 축제 한마당으로 펼친다.

<다빈치 크리에이티브 2014>에는 예술과 기술의 경계에 있는 16개의 작품을 선보이는 2개의 전시와 해외 미디어아트 신기술 공유를 위한 5회의 제작기술 워크숍 및 스위스, 캐나다, 영국, 프랑스, 일본 등 7개국 22팀이 참여하는 국제컨퍼런스 등이 동시에 진행된다.

‘렉시컬 갭(Laxical Gap)-미디어아트의 비언어적 해석’이라는 부제로 진행되는 기획전에는 웨어러블 컴퓨팅, 미디어 파사드, 바이오 아트, 증강현실 등 다양한 기술미디어를 도입한 16개의 미디어 작품이 선보인다.

한편 9월 3일 열리는 개막식에는 ‘다빈치 아이디어 시상식’도 진행된다. 개막 행사로 정자영 작가의 9개의 장면(scene)으로 구성된 서사적 미디어ㆍ사운드 퍼포먼스를 비롯해, 지진의 진동 데이터를 사운드와 비주얼로 보여주는 허만 콜겐(Herman Kolgen, 캐나다)의 퍼포먼스가 열리고, 금천예술공장 야외 주차장에서는 일렉트로닉밴드 ‘글렌체크’의 콘서트가 이어진다.

이밖에도 개막 당일에는 ‘어떻게 예술가의 아이디어를 사회혁신과 비즈니스에 적용시키는가?’라는 주제로 국제컨퍼런스가 열린다.

또한 이달 30일과 31일, 내달 19일 등 3일간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미디어아트 제작기술의 국내 공유를 위한 제작기술 워크숍도 진행된다. 국내외 5명의 예술가가 5개의 워크숍을 이끈다.

<다빈치 크리에이티브 2014>의 예술감독 손미미는 “예술사 안에서의 전통적 비평이나 미술관에서 벌어지는 감상방법이 아니라 관객이 좀 더 감각적으로 해석하길 바라는 취지로 이번 페스티벌을 기획했다”며, “동시대 미디어 문화와 네트워크를 유연하게 공유하는 국제적이고 젊은 미디어아트 페스티벌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시사포커스 /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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