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지‧전용준 쿼텟, ‘JAZZ WORKS’ 두 번째 주자
이선지‧전용준 쿼텟, ‘JAZZ WORKS’ 두 번째 주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9월 5일 폼텍 웍스홀서 공연
▲ 9월 5일 폼텍 웍스홀에서 두 번째 콘서트 주자로 나선 피아니스트 이선지와 전용준이 재즈공연을 펼친다. ⓒBON COURAGE

플러스히치와 한국폼텍㈜이 함께 기획한 매달 첫째 주 금요일 선보이는 ‘JAZZ WORKS 콘서트’에서 성공적인 첫 콘서트에 이어 두 번째로 두 쿼텟을 초대했다.

첫 번째 무대는 지난 6월 오디오가이를 통해 네 번째 앨범을 내 놓은 국내의 가장 색깔 있고 개성 있는 연주자, 작곡가 중의 한 명으로 손꼽히는 피아니스트 이선지 쿼텟이 장식한다. 이번 무대는 그녀의 4번째 앨범 <국경의 밤> 수록곡을 만나 볼 수 있는 자리다.

<국경의 밤>은 어떠한 경계에서 선택해야 하고 갈등하며, 결국에는 자유로움을 갈망하는 인간보편의 심리를 회화적인 색채로 그려낸 이선지의 자작곡 8곡을 담고 있다. 기타의 합류가 만들어내는 몽환적인 느낌과 공간감은 사운드의 변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으며, 수록곡들이 하나의 이야기처럼 흘러간다.

두 번째 무대는 차세대 한국 재즈를 이끌어 갈 젊은 피아니스트로 주목 받는 피아니스트 전용준이 장식한다. 본인 밴드를 구성해 최근 발표한 음악적 역량을 듬뿍 담은 1집 <Don’t Bother Me Anymore>앨범을 직접 만나볼 수 있다.

그의 1집 앨범은, 연주 면에서 재즈에 대한 정통적인 어법과 함께 자신이 어릴 때부터 듣고 자라왔던 팝, 락, 가스펠 등의 영향도 엿볼 수 있다.

더욱이 이번 공연에는 앨범에 참여했던 멤버들이 모두 함께 출연해 더욱 기대가 모아진다. 드러머 김영진, 베이시스트 김대호가 환상적인 호흡으로 연주를 펼친다.

특히 섹소포니스트 송하철은 고1의 나이로 경희대학교 포스트모던 음악과에 최연소 입학한 촉망받는 연주자이며, 기성연주자들의 역량에 전혀 뒤지지 않는 연주력과 아름다운 감성을 바탕으로 본 앨범을 감상하는데 중요한 감상 포인트가 되어주고 있다.

플러스히치의 김충남 대표는 “폼텍 웍스홀은 100석 규모의 쾌적한 공간에 어쿠스틱 음악에 어울리는 음향장비를 구비하여 재즈공연에 적합한 공간이라고 생각한다”며 “특히 그랜드 피아노가 상태가 좋아 오디오가이 스튜디오에 이어 재미있는 재즈 공연 시리즈를 만들어볼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시사포커스 / 김지혜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