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스팅부터 화제가 된 뮤지컬 <조로>가 8월 27일부터 10월 26일까지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화려한 공연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2014년 ‘Reboot Zorro’ (Reboot_전작의 연속성을 거부하고 시리즈의 이야기를 처음부터 새롭게 만드는 것) 는 지난 초연과는 완전히 다른 새로운 작품으로 재탄생 될 것이라는 예고로 이미 관계자들 사이에서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뮤지컬 <조로>는 ‘라몬’에 의해 죽을 위기에 처하지만 집시여인 ‘이네즈’의 도움으로 살아나 복수를 다짐하는 ‘디에고’와 전설의 영웅 ‘조로’역에는 김우형, 휘성, Key, 양요섭이 연기한다.
예지몽을 가진 집시 퀸으로 20년 전 사라졌던 '조로'의 비밀을 간직하고 있는 ‘이네즈’ 역에는 서지영과 소냐가 맡아 열연하며 ‘라몬’과의 정략 결혼을 거부하고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루이사’ 역에는 안시하와 김여진이 연기한다. 권력과 사랑을 모두 차지하려는 야욕가 '라몬' 역에는 박성환과 조순창이, 불 같은 성질의 주정뱅이 괴짜 신부지만 ‘디에고’의 검술 스승이 되는 ‘가르시아’ 역에는 서영주와 이정열이 맡는다. 마지막으로 ‘루이사’의 아버지이자 스페인령 캘리포니아의 시장 ‘돈 알레한드로’ 역에는 김봉환과 이희정이 연기한다.
또한 추가된 뮤지컬 넘버의 어쿠스틱한 매력이 화려한 플라맹고 댄스와 잘 어우러져 정열적인 라틴 음악의 리듬이 관객들의 온몸으로 전달될 것이다.
뿐만 아니라 뮤지컬 <조로>에서 박진감 넘치는 액션 장면과 다이나믹한 무대가 극의 흐름을 역동적으로 이어가 관객들로부터 2014년 최고의 블록버스터 뮤지컬이라는 찬사가 이어질지 기대되고 있다.
이 작품의 프로듀서이자, (주)엠뮤지컬아트의 김선미 대표는 ”캐릭터 하나하나에 대한 비중이 커지면서 캐릭터들간의 얽힌 사연과 관계가 입체적으로 부각되어 숨 돌릴 틈 없는 전개를 보여 줄 것이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시사포커스 / 김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