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신인 2차지명, 대졸과 해외파 강세
프로야구 신인 2차지명, 대졸과 해외파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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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최대어 김민우는 한화, 구창모는 NC, 황대인은 KIA 품으로...

2015 한국 프로야구 신인드래프트 2차 지명이 완료됐다.

25일 르네상스 서울 호텔에서 열린 ‘2015 프로야구 신인 2차 지명회의’는 고등학교 졸업자, 대학 졸업 예정자를 포함 760명의 아마추어 선수들이 참석했고 마산용마고 우완 김민우, 건국대 우완 문경찬, 울산공고 좌완 구창모, 경기고 황대인 등이 주목받았다.

이날 2차 지명을 통해 각 구단별로 부족한 포지션의 선수들을 뽑았다는 평가다. 고교 선수 최대어 한화 이글스는 예상대로 김민우를 지명했고, KIA 타이거즈는 내야수 황대인, NC 다이노스는 구창모, SK 와이번스는 충암고 조한욱, 롯데 자이언츠는 해외에서 돌아온 전 텍사스 레인저스 투수 안태경을 지목했다. 넥센 히어로즈는 경기고 투수 김해수, LG 트윈스는 대전고 외야수 안익훈, 두산은 광주일고 투수 채지선, 삼성 라이온즈는 전 LA 에인절스 투수 장필준, KT 위즈는 단국대 좌완 이창재를 지명했다.

올해는 지난 2010~2011년도와 같이 전 구단이 투수를 지명하는 일이 없었다. 또 즉시전력 및 백업으로 투입할 수 있는 대졸 선수들의 비중이 높아졌다. 10개 구단이 지명한 103명의 선수 가운데 41명이 대졸 선수들이다.

이번 2차 지명의 특징은 해외에서 돌아온 선수들의 지명이 많았다는 점이다. 롯데는 1라운드에서 안태경을 지목했고, 전 애리조나 포수 김재윤도 KT로부터 지명을 받았다. LG는 오사카학원 출신 고양 원더스 포수 정규식, 롯데도 일본경제대학교를 중퇴한 투수 석지형 등 미국 및 일본에서 야구를 경험한 9명 가운데 4명이 4라운드 내에 지명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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