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 주보 할인 이벤트 개최

평범한 수녀에서 빈자의 어머니로 거듭나기까지, 우리가 몰랐던 고뇌와 진실의 역사 <마더 데레사의 편지>가 천주교 교인들을 위한 독특한 할인 이벤트와 함께 가톨릭 신자들의 단체 관람 열풍이 불고 있다.
지난 21일 개봉된 <마더 데레사의 편지>는 1948년부터 죽기 전까지 50년간 써 내려갔던 ‘마더 데레사’의 편지에 기초해 그녀가 살아낸 세월과 내면의 고통, 고뇌를 재구성했다.
그녀는 조국 알바니아를 떠나 인도 콜카타에서 길 위에서 태어나고 죽는 가난한 자들의 어머니인 마더 데레사가 겪어야 했던 외로움과 고통, 영적 갈등을 통해 하느님에 대한 목마름을 보여준다.
또한 수녀원 밖으로 나갈 수 없다는 봉쇄 규정과 가톨릭의 도움을 거부하는 힌두와 무슬림의 탄압과 반대 등 현실의 어려움과 맞서 고통이 있는 곳이면 그 어디든 달려갔다.
교황 방한에 맞춰 성직자 시사회, 사목회장 시사회 등 종교계 인물들을 초대한 시사회를 개최함은 물론, 영화 소개가 실린 주보를 들고 영화가 상영되고 있는 전국의 영화관을 찾으면 1000원을 할인해주는 교인 특별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영화 속 따뜻한 ‘마더 데레사’의 삶을 통해 관객들은 호평을 쏟아내며 벅찬 감동을 전했다. [시사포커스 /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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