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찰, ‘스피드업 프로젝트’로 교통속도 22% 향상
경기경찰, ‘스피드업 프로젝트’로 교통속도 22% 향상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조48억원의 경제적 비용 절감으로 경제혁신 3개년 계획 뒷받침

경기지방경찰청(청장 최동해)은, 올해 3월부터 교통속도 향상을 목표로 한 ‘스피드업 프로젝트’를 중점 추진, 지ㆍ정체구간 도로구조 및 교통체계 개선, 광역 신호연동체계 구축 교통정체 유발요인을 제거하고 원활한 소통확보에 전념하여 국민의 편의를 최우선으로 배려하는 교통행정을 펼치고 있다.

‘스피드업 프로젝트’는 경기경찰이 올해 들어 야심차게 추진으로,도내 도로 중 지․정체로 소통기능이 현저히 저하된 구간의 소통속도 향상을 통해 정체로 인한 국민불편을 줄이는 한편, 불필요한 사회적 손실비용을 최소화하여 경제혁신을 든든하게 뒷받침하기 위해 역점 추진 중인 과제이다.

이를 위해, 경찰서별로 상이하게 운용되던 신호체계를 조정하여 노선별 광역 연동체제를 구축하는 한편, 규제․단속 위주의 교통정책을 대폭 개선하는 등 전국 최초로 도내 지역을 대상으로 한 전략적 소통지원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도내 주요도로 중 지·정체 지점 322개소와 고속도로 상습 정체지역 10개소 등 총 332개소를 개선대상으로 선정, 시행 초기단계부터 해당 지자체는 물론 도로교통공단․한국도로공사․교통정보센터 등 전문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업관계를 바탕으로 집중 개선했다.

특히, 도내 물류(산업) 단지 중 경찰의 전략적 소통지원이 필요한 우선 개선 지역 5개소, 2개 고속도로, 13개 국도의 132개 구간을 지방청 주관으로 신호연동체계 등 시설개선을 했다.

1차 개선대상만 추진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차량쏠림현상(풍선효과) 방지를 위해 도내 경찰서를 10개 권역으로 편성, 14개 국도와 13개 지방도의 200개 구간을 신호연동체계도 함께 조정하는 한편, 갓길 활용 및 중앙분리대·화단 제거 등을 통한 좌회전 차로 추가 확보, 회전교차로 확대 설치 등 교통흐름에 장애를 주는 시설물도 각 권역별로 일제히 개선ㆍ정비했다.

이와 관련, 경기청 관계자는 “이번 주요국도 등 간선도로 정체구간 개선사업은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는 도로건설이 없이도 갓길․중앙분리대 등 기존 도로시설의 개선을 통해 차로를 추가 확보하고, 이를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교통체계개선(TSM) 기법이 적용되었다.

사업시행 전․후 시간대별 통행속도, 교통량 변화 등을 분석한 결과 막대한 사회경제적 효과를 창출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렇게 개선된 내용을 바탕으로 사회적 비용을 산출한 결과, 운송시간비용 감소․환경비용 절감 등 총 2조 48억원의 경제적 편익비용 절감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국가경쟁력 향상은 물론 국민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도 큰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경기경찰청은 여름 휴가철 차량이 한 방향으로 몰리는 때를 대비해 고속도로 5개 노선과 국도 등 14개 노선을 개선 구간으로 선정, 금요일과 토요일은 동해안·서해안 등 외곽 방향으로 일요일은 수도권 방향으로 교통수요에 따라 탄력적 신호운영으로 휴가철 교통관리를 하고 있다.

또 경찰인력에 의한 한시적·제한적 소통확보에서 벗어나, 정체되는 주요도로의 광역신호연동체계를 정비하여 기계적시스템으로 근본적인 도로 정체 개선안을 마련하고, 출․퇴근 및 주말 나들이객 이용 등 도로 특성에 따른 탄력적 교통경찰관 배치 등 국민이 진정으로 원하는 교통행정에 초점을 맞추고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