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이 여야와 세월호 유가족이 참여하는 3자 협의체 구성을 요구하며 26일 0시부터 원내대표단을 중심으로 국회 예결위 회의장에서 철야농성에 돌입했다.
새정치연합은 25일 저녁 8시 30분부터 밤 12시까지 진행된 의원총회에서 새누리당이 3자 협의체 구성 제안을 거부한데 반발하며 대여 강경투쟁을 본격화하겠다는 뜻을 모았다.
이와 관련, 박범계 원내대변인은 의총결과 브리핑에서 “새누리당의 저희당의 3자 협의체 제안을 거부한 것에 대해 강력히 규탄한다”며 “3자 협의체를 통한 특별법의 제정을 위해 새정치연합은 강력하게 투쟁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새정치연합 박영선 원내대표를 비롯한 원내대표단은 의총 직후 예결위 회의장에서 농성에 들어갔다. 박 대변인은 “원내대표를 중심으로 원내대표단이 투쟁을 책임진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새정치연합은 이날 오전 10시 소속의원들 전원이 참석한 대여투쟁결의대회를 열 예정이다. 박영선 원내대표 겸 국민공감혁신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대국민호소문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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