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폭우피해 대책 물론 종합적 재발방지대책 마련하는 데 최선 다할 것”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26일 수해 피해를 입은 부산지역을 방문한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KTX편으로 울산역에 도착한 뒤 차편을 이용해 피해가 큰 부산 기장군의 현장 상황을 둘러본다.
또한 오후에도 비 피해가 심각한 부산 북구 일대를 돌아볼 예정이다.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김무성 대표가 부산 등 남부지방 폭우피해 현장을 방문할 예정”이라면서 “우리 당은 폭우피해 대책은 물론 종합적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의 이날 부산 방문은 이정현 최고위원과 당 재해대책위원장인 김희국 의원이 동행한다.
한편, 24일부터 이날 새벽 5시까지 창원에 248.0㎜의 폭우가 쏟아졌고, 양산(177.0㎜), 금산(154㎜), 순천(139.5㎜), 김해(133.5㎜), 완도(118.0㎜), 군산(117.3㎜), 부산(116.5㎜)에도 많은 비가 내렸다.
5명이 숨지고 5명이 실종되는 등 인명 피해도 컸다. 부산 동래구(2명), 경남 창원(1명), 부산 기장군(1명), 부산 북구(1명)에서 사망자가 발생했고, 창원에서 물에 휩쓸린 버스 승객 4명 등 5명은 아직 실종 상태다.
시설물 피해도 잇따랐다. 부산 북구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경로당 1동이 무너지고, 부산과 경남에서 주택 86동, 공장 3동, 상가 2동, 차량 34대가 침수됐다. 또한 이 일대 1만279가구에 한때 전기가 끊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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