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명 사망, 6명 실종
25일 경남 창원에 집중 호우로 인한 시내버스 하천 추락 사고에 실종자가 추가로 드러났다.
26일 경남경찰청에 따르면 실종자 가족이나 관계자로부터 신고를 접수한 결과 실종자는 마창여객 소속 71번 시내버스 운전기사 정모(52)씨, 진동면 주민 이모(61·여), 또 다른 이모(33·여), 박모(40), 김모(20·여), 허모(29)씨 등 6명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건으로 숨진 승객은 안모(19·여)씨는 사고 발생 당일 버스 내부에서 익사체로 발견됐다.
또한 경찰은 이번 집중호우로 71번 시내버스가 창원역에서 진동환승센터까지 운행하다 도로가 막히자 우회하던 중 진동면 사동리 고현마을 입구의 하천이 범람해 추락한 것으로 보고 있다.
향후 경찰은 버스 내부를 정밀 감식하며 카드 체크기를 수거해 사고 전 버스에서 하차한 탑승객들을 분석할 계획이다.
더불어 전날 버스를 인양한 소방본부는 사고 버스 내부에서 휴대전화 1개와 선글라스 2개, 남성용 단화 1짝, 안경렌즈 6개, 우산 3개를 발견했으며 현재 휴대전화 가입자를 확인 중이다.
이와 함께 버스에서 수거된 블랙박스는 충북 청주의 블랙박스 제작업체에 보내져 복구 작업이 진행될 예정이며 최소 1~2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한편 경찰과 해경, 소방본부는 사고 현장 주변과 진동만과 고현항, 송도, 양도 해역에 300여 명을 동원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시사포커스 /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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