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독약냄새 오비맥주 “품질관리 강화 개선에 총력”
소독약냄새 오비맥주 “품질관리 강화 개선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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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새의 원인 산화취 때문
▲ 오비맥주는 소독약냄새가 나는 맥주에 대해 “유통 과정 등 전반적인 품질 관리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뉴시스

오비맥주는 소독약냄새가 나는 맥주에 대해 “유통 과정 등 전반적인 품질 관리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26일 오비맥주는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카스의 소독약 냄새 원인을 산화취로 결론 내린 것과 관련해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오비맥주는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유통구조 전반을 포함해 품질관리를 강화하고 개선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산화취가 인체에 유해하지 않다고 하지만 소비자에게 가장 신선한 제품을 전달해야 할 책임이 우리에게 있다”거 말했다.

식약처는 카스의 소독약 냄새에 대한 원인을 발표한 바 있다. 식약처가 소독약 냄새 문제 발생 이후 소비자 신고제품과 시중 유통제품 등 총 60건을 수거해 조사한 결과 냄새의 원인은 산화취 때문이라고 밝혔다.

산화취는 맥주 유통 중 제품을 고온에 노출시킬 경우 발생하며, 젖은 종이, 가죽, 볼펜잉크와 같은 냄새가 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식약처는 맥주가 고온에 노출되는 일이 없도록 오비맥주에 원료, 제조공정 관리 등을 철저히 하도록 시정 권고했다. [시사포커스 /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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