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싱 김지연, “부담되지만 이마저도 즐기겠다”
펜싱 김지연, “부담되지만 이마저도 즐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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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 검객' 김지연, 팬들로부터 아시안게임 큰 관심
▲ 김지연/ 사진: ⓒ뉴시스

2014 아시안게임 펜싱 국가대표 김지연(26, 익산시청)이 미디어데이에 모습을 드러냈다.

김지연은 27일 태릉선수촌에서 열린 미디어데이를 통해 “이번 대회는 인천에서 하는 대회고 처음으로 출전하는 아시안게임이어서 긴장되고 떨린다”고 밝혔다.

김지연은 지난 2012 런던올림픽에서 한국 여자 펜싱 사상 최초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현재 국제펜싱연맹(FIE) 랭킹 6위로 아시아 선수 가운데 가장 높다. 펜싱 실력은 물론 외모까지 겸비해 런던올림픽으로 국민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이번 대회 역시 팬들은 김지연에 관심을 쏟고 있다.

이에 대해 김지연은 “부담이 많이 되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그러나 이마저도 즐기면서 경기에 임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아시안게임을 통해 김지연은 개인전 및 단체전 2관왕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개인전에서는 뚜렷한 상대를 찾기 힘들지만 단체전에서는 중국이 경쟁 상대다.

지난달 초 수원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전초전 아시아선수권 단체전 결승에서 한국은 중국에 44-45 한 점 차이로 역전패 당한 바 있다.

김지연은 “처음에는 중국에 이기고 있어서 마음을 놨던 게 패인이었다”며 “세계선수권에서는 중국을 만나 쉽게 이겼다. 중국을 향한 자신감도 붙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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