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반군이 알 카에다와 연계된 ‘알 누스라 전선’의 지원을 받아 지난 27일(현지시각) 시리아와 이스라엘이 점령하고 있는 골란 고원 사이에 있는 군사 요충지 쿠네이트라를 점령했다고 CNN이 28일 보도했다.
이날 반군은 세 번의 박격포 공격과 소화기 발사로 이스라엘 점령지역을 공격했다고 이스라엘방위군(IDF) 대변인 피터 러너 중령이 밝혔다.
이 공격으로 이스라엘 장교가 경상을 입었고 이스라엘 군은 시리아 군사 거점에 반격을 가했다고 IDF가 트위터에 밝혔다. 이스라엘 군은 국경 부근을 폐쇄한 상태다.
이스라엘은 1967년 ‘6일전쟁’으로 골란 고원을 점령했고 1973년에는 시리아의 공격을 물리치고 이 지역을 지켰다. 1981년 이스라엘은 골란고원을 자국 영토로 병합했다. 이에 대해 국제 사회는 이스라엘이 점령한 것으로 간주하고 있다. 이곳은 시리아, 팔레스타인, 요르단, 레바논을 연결하는 지정학적 요충지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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