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메룬 군대가 지난 25-26일(이하 현지시각) 카메룬 극동부 지역 포토콜시 가까운 곳에서 보코 하람 이슬람 무장세력 27명을 죽였다고 카메룬 국영 라디오 CRTV가 발표했다.
이 지역 카메룬 군인은 보코 하람을 후퇴시켜 지역이 다시 평온을 찾았다고 인디펜던트가 28일 보도했다.
이번 주 초 보코 하람 전사들은 나이지리아의 군사 기지와 경찰서를 공격한 다음 카메룬 국경을 침입했다. 카메룬 폴 비야 대통령은 지난달 보코 하람의 습격으로 최소 7명이 죽임을 당하고 부총리의 아내가 납치된 책임을 물어 고위 군 간부 두 명을 해고한 바 있다.
보코 하람의 지도자, 아부바카르 세카우는 지난 24일 동영상을 통해 보코 하람이 나이지리아 동북부에 있는 그워자 도시를 점령하고 자신들이 세운 이슬람국가에 복속시켰다고 말했다.
나이지리아 군대는 이에 대해 트윗에 “그 주장은 공허하다. 나이제리아는 아직 온전하다”고 말했다.
나이지리아 북부에 실질적인 이슬람 국가를 세우려는 보코 하람은 최근 몇 주 동안 카메룬을 공격해서 중앙 아프리카 국가들은 국경선을 따라 병력을 추가로 늘려 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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