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필리핀의 가톨릭주교회의는 성명서를 내고 ‘이슬람국가(IS)’의 “종교 훼손”에 맞서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주교회의는 최근 미국 언론인 제임스 폴리를 참수한 ‘이슬람국가’가 “신의 이름으로 죽이고 테러한 데 대해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주교회의는 “신의 이름으로 죽이고 학살하고 다치게 하고 불구로 만들고 파괴하고 방화하는 이들은 세상에 종교는 분열을 조장하고, 신앙은 억압적이며 신념은 그 많은 비정함을 낳는다는 끔찍한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주교회의 의장 소크라테스 비예가스 대주교는 “서로 사랑하고 서로 무거운 짐을 나누어 지고, 용서하고 겸허하게 용서를 구하고, 모든 이의 자유, 특히 신앙의 권리를 존중하는 종교를 훼손한 데 대항해서 필리핀에서 우리의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고 UPI가 28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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