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여행 가방 매출 전년 동기대비 16.7% 증가

대체휴일제가 처음 적용된 올해 추석 연휴를 맞아 여행용품의 판매 호조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의 경우는 지난 22~28일까지 여행 관련 상품 매출을 분석한 결과, 여행소품과 선크림은 전년 동기대비 각각 28%, 30.2% 늘었다고 밝혔다.
롯데마트는 최근 2주일간 모자와 부력보조복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각각 18.2%, 108.6% 증가했다.
G마켓도 여행가방•소품이 24% 늘었다고 밝혔다. 남성용 수영복과 여성용 수영복은 각각 59%, 20% 판매가 늘었으며, 여성 래쉬가드 판매량은 49%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 여행안전용품과 벙거지 모자 판매는 20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옥션도 여행가방 판매가 전년 동기대비 45% 증가했다고 밝혔다. 선글라스 판매량도 25% 증가했다.
옥션 관계자는 “수건과 치약•칫솔•화장품 등을 넣는 여행 보조가방이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캐리어 제조사들이 끊임없는 소재개발을 통해 외부 충격에 강하고 가벼운 폴리카보네이트 재질의 하드 여행 캐리어를 많이 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사포커스 /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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