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 미드필더로 출전한 디 마리아, 패스성공률 73%에 그쳐

루이스 판 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앙헬 디 마리아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맨유는 지난 30일 번리전을 통해 디 마리아를 데뷔시켰다. 현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무 1패로 1승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맨유는 번리(0-0)와 비기면서 또 승리를 추가하지 못했다. 이에 판 할 감독은 디 마리아의 활약을 기대 이하였다고 밝혔다.
판 할 감독은 현지 언론을 통해 “우리는 오늘 마드리드에서 데려온 월드클래스 선수를 볼 수 없었다”며 “그는 잉글랜드의 문화는 물론 축구 스타일에 적응해야 한다. 그는 동료들과도 적응해야 한다. 아직 그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또 “맨유 또한 아직 월드클래스 팀은 아니다. 그러나 우리는 기다려야 하며 믿어야 한다. 곧 우리가 원하는 수준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 시즌 맨유는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5,970만 파운드에 디 마리아를 영입하고 3-5-2 포메이션에서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시켰다. 하지만 패스성공률은 73%, 가로채기 1회, 단 한 차례의 태클도 하지 못하고 70분 안데르 손과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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