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수능 ‘한국사’ 필수…11월 17일 첫 시행
2017년 수능 ‘한국사’ 필수…11월 17일 첫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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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수학 수준별 시험 폐지, 수학 문·이과에 따라 나·가형으로
▲ 현재 고등학교 1학년이 해당되는 2017학년도 수능에서는 한국사 과목이 필수로 전환된다. ⓒ뉴시스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부터 한국사가 필수로 전환된다. 현재 고등학교 1학년이 이에 해당된다.

교육부는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기본계획’의 주요내용을 1일 발표했다.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기본계획에 따르면, 한국사 필수과목을 비롯해 국어와 수학 영역의 수준별 시험이 폐지되고 수학 영역은 문·이과에 따라 나·가형으로 실시된다.

또한 탐구 영역은 수험생이 선택한 사회·과학·직업탐구에서 최대 2과목을 응시할 수 있다.

수능 시험일은 고등학교 교육 정상화를 위해 2015학년도 수능부터 일주일 늦어진 11월 둘째 주에, 2017학년도 수능부터는 일주일 더 늦어진 11월 셋째 주에 시행된다.

2017학년도 수능에서 필수과목이 된 한국사 영역은 4교시에 탐구영역과 함께 실시되며 문항 수는 20문항이고 시험시간은 30분이다. 문항 당 배점은 2점과 3점이다.

4교시에 한국사 영역이 포함되어 시험시간도 60분에서 90분으로 늘어나게 된다. 또 한국사 영역의 성적은 타과목과 다르게 절대평가에 따른 등급을 제공한다.

따라서 한국사에서 1등급을 받으려면 50점 만점 중 40점 이상을 받아야 한다. 또 2등급 40점 미만~35점 이상, 3등급 35점 미만~30점 이상, 4등급 30점 미만~25점 이상, 5등급 25점 미만~20점 이상, 6등급 20점 미만~15점 이상, 7등급 15점 미만~10점 이상, 8등급 10점 미만~5점 이상, 9등급 5점 미만~0점이다.

한편 정시모집 원서접수는 2016년 12월 31일부터 2017년 1월4일 사이에 대학이 자율적으로 실시하고 전형기간은 2017년 1월 5일부터 2월 1일 사이에 모집군 별로 실시한다. [시사포커스 /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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