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구직사무소 직원 살인용의자 맨발 출두
뉴질랜드 구직사무소 직원 살인용의자 맨발 출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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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제공 생활보호 지원에 불만 품고 범행한 듯'
▲ 현지 경찰이 트윗으로 공개한 용의자 러셀 툴리의 모습.

뉴질랜드 정부에서 운영하는 구직사무소인 ‘노동과 소득’ 사무실에서 일하는 직원 2명을 죽이고 1명을 다치게 한 용의자가 맨발에 피가 묻은 채 법정에 출두했다.

러셀 존 툴리(48)는 크라이스트처치 지방 법원에 2일(현지시각)에 두 건의 살인 혐의와 한 건의 살인 미수 혐의로 나왔다. 맨발을 한 용의자는 체포 당시 경찰견한테 물린 자리에 피 묻은 반창고가 붙어 있는 상태로 법정에 들어섰다. 이날 재판은 동영상, 기록, 사진을 허용하지 않았다.

한편, 뉴질랜드 사회개발부(복지부와 유사) 장관 폴라 베네트는 이날 아침 TVNZ 아침 프로그램에서 “용의자는 노동과 소득 사무실로부터 자격 조건 내에서 모든 도움을 받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녀는 이어 “그는 많은 다양한 방식으로 거주지와 생활용품들을 받고 있었지만 거부했다. 그는 특정한 집에 집착했는데 이는 가족만 받을 수 있기에 제공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툴리는 홈리스로 혼자 생활했다고 호주뉴스닷컴이 2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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