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대통령, "앞으로 심각한 경제위기 없을 것"
노 대통령, "앞으로 심각한 경제위기 없을 것"
  • 김윤재
  • 승인 2006.03.28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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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정책 무리수 안쓰고 정석대로 하겠다
노무현 대통령은 28일 "적어도 특별히 실수하지 않으면 앞으로, 과거 98년의 IMF 같은 심각한 위기를 다시는 겪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노대통령은 28일 오전 서울 남대문로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손경식 상의 회장 등 경제 4단체장을 비롯해 CEO 350여명을 대상으로 특별강연을 했다. 이 자리에서 노 대통령은 지난 3년간 참여정부의 경제정책과 양극화 극복 해소 방안에 대해 밝혔다. 노 대통령은 "경제가 회복된다고 하니까 저도 그렇게 믿고 있고, 조금 자신있게 말하면 확신을 갖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노 대통령은 "지난 3년간 우리 국민들이 정말 경제적 어려움을 잘 참아주셨고, 정부로서도 경기회복 위한 모든 정책을 동원했으며 , 정석대로 했기 때문에 새로운 위기를 만들지 않았다"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시장에서의 자율을 확대해 달라는 얘기가 있지만, 시장에서 보면 힘센 기업, 힘센 주체의 자유가 확대될 수록 약자에게 불공정할 수 있기 때문에 충돌시 적절하게 조절하는 것이 정부의 역할"이라며 "중요한 것은 충분하고 정확한 정보를 근거로 경쟁하는 것이 시장이므로 정보가 비대칭하지 않고 시장을 투명하게 하는 것이 시장경제"라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이어 "사회가 자유롭고 민주적일 때 창의가 꽃피고, 자유로운 경쟁이 이뤄지고, 이를 통해 가장 실력있는 사람들이 경쟁에서 승리하는 경쟁력 있는 사회가 만들어지는 것이므로 결국 정치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강연에서 노 대통령은 경제정책과 함께 한반도 정책 등을 비롯한 여러 현안에 대해서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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