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3일 오전 1시 23분께 용인시 기흥구 언남동 영동고속도로 신갈분기점 부근(인천 방향 43㎞ 지점)에서 걸그룹 레이디스코드(애슐리, 리세, 소정, 은비, 주니)가 교통사고를 당했다.
레이디스코드 고은비 사망 보도에 고은비와 사돈지간으로 알려진 SBS 김성준 앵커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른 새벽 눈을 떠 습관대로 스마트폰 뉴스 앱을 열어봤다가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다"고 적었다.
이어 김성준 앵커는 "은비 양과는 잘 알고 지내던 사이가 아니고 말 그대로 '사돈 댁 어린 학생'정도가 전부였다. '커서 방송을 하고 싶다'는 꿈을 가진 여중생이었다"며 첫 만남을 공개했다.
김성준 앵커는 "그 아이가 한창 꿈을 펼치기 시작하려던 순간에, 미래를 향한 달리기의 출발점 근처에서 엉뚱한 사고로 더 이상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게 됐다는 사실이 고통스럽다"라고 비통한 심경을 털어놨다.
마지막으로 김성준 앵커는 "데뷔시절 기사가 나갔을 때 은비 양이 자필 사인이 담긴 첫 앨범 CD를 보내왔다. 거기에 이렇게 적혀 있었다. '격려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열심히 노력해서 꼭 앵커님이 저희를 자랑스럽게 여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미 자랑스럽지만, 하늘나라에 가서도 그 최선을 멈추지 않기 바란다"라며 덧붙였다.
레이디스코드 교통사고 고은비 사망 소식에 네티즌들은 “고은비 사망, 너무 안타깝다”, “레이디스코드 힘내라”, “고은비 사망이라니”, “권리세도 위독하다는데”, “권리세도 아무 일 없길 바란다”는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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