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 학업중단 결과…전년 대비 7620명 감소
초‧중‧고 학업중단 결과…전년 대비 7620명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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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학업중단 예방 종합대책 및 선생님의 노력 크게 작용
▲ 교육부는 2014년 초·중·고 학생 학업중단 현황 조사 결과, 전년 대비 7620명이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뉴시스

2014년 초·중·고 학생의 학업중단 비율이 크게 감소했다.

4일 교육부(장관 황우여)는 2014년 초·중·고 학생 학업중단 현황 조사 결과를 발표해, 전년 대비 총 7620명(11.17%)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학업중단 학생은 총 60,568명으로, 2013년 조사 당시 68,188명에 비해 7620명이 감소했다.

이 가운데 초등학교는 15908명으로 전년 대비 920명 감소하였고, 중학교는 14278명으로 2,148명 감소, 고등학교는 30382명으로 4552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업중단이 크게 줄어든 것은 진로교육 강화, 창의적 체험활동 등 2013년에 마련된 학업중단 예방 종합대책 추진 및 학교 현장 선생님의 헌신적인 노력의 결과로 해석된다.

특히 시·도별로는 강원이 전년 대비 학업중단 학생이 가장 많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고, 경남과 울산이 그 뒤를 따랐다. 반면 세종시는 오히려 증가했다.

교육부는 의무교육 이탈 학생에 대한 대책으로, 의무교육 법령의 실질적 적용과 이탈학생에 대한 관리 및 보호를 강화한다. 또, 가출 아동 보호를 위해 청소년 보호기관과 연계한 홈스테이형 가정형 쉼터제도도입을 추진한다.
빈곤형 가출 방지를 위해서는 개인 맞춤형 복지 프로그램 및 일대일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아울러 “학업중단은 학교의 실패를 뜻하므로 교육복지, 진로교육, 행복교육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통하여 학생 개개인을 제대로 돌볼 수 있는 공교육의 역할을 강화해 갈 것”이라며 “학교 밖 학령 아동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과 책무성이 필요하다”고 했다. [시사포커스 /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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