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임의가입자 증가세…현재 19만명 '훌쩍'
국민연금 임의가입자 증가세…현재 19만명 '훌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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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전업주부나 학생 등 가입
▲ 국민연금 임의가입자가 2014년 7월말 현재 19만1483명으로 늘었다. ⓒ뉴시스

기초연금을 국민연금 가입기간에 연계하면서 차별 논란에 휩싸였던 국민연금 임의가입자가 다시 증가하고 있다.

4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17만7569명으로까지 줄었던 전체 임의가입자 수는 2014년 7월말 현재 19만1483명으로 늘었다. 또한 매달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임의가입자는 18세이상 60세미만에 국민연금 의무 대상이 아님에도 스스로 국민연금에 가입한 사람으로, 주로 전업주부나 학생 등이다. 이들의 차지하는 비율은 낮지만 가입과 탈퇴가 자유롭다.

지난 2008년 2만7614명에 불과했던 국민연금 임의가입자 수는 ‘국민연금이 안정적 노후 준비수단’이라는 인식과 함께 해마다 꾸준히 증가해 2012년 12월말 20만7890명까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연금공단 관계자는 “민간금융상품보다 국민연금의 수익성이 높기 때문에 국민연금 가입이 자신에게 유리하다는 시각이 우세하다”며 “노후설계상담을 통해 부부가 함께 국민연금에 가입하는 사례가 늘었다”고 했다.

한편 지난해 2월 대통령직 인수위에서 국민연금과 연계해 기초연금을 차등지급하자 감소하기 시작했다. 이후 9월 정부의 기초연금안을 통해 ‘국민연금 가입자 역차별’ 논란이 일자 크게 하락했다. [시사포커스 /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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