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의 모든 골에 관여한 디 마리아, 천억 몸값 입증
앙헬 디 마리아(26,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2014 브라질월드컵 결승전의 패배를 설욕했다.
아르헨티나는 4일(한국시간)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린 독일과의 친선경기에서 디 마리아가 1골 3도움으로 4-2로 승리를 거뒀다. 이번에는 리오넬 메시(27, FC 바르셀로나)가 부상으로 빠졌지만, 디 마리아는 월드컵 결승전에서 나서지 못한 것을 표출이라도 하듯 맹활약을 펼쳤다.
디 마리아는 전반 20분 세르히오 아게로의 선제골, 전반 40분 에릭 라멜라의 골을 도왔다. 이후 후반 2분 페데 페르난데스의 골을 도와 3도움을 기록했다. 또 디 마리아는 후반 5분 파블로 사발레타의 패스를 골로 연결해 모든 골에 관여했다.
홈에서 4-0 굴욕을 당하고 있던 독일은 후반 7분, 33분 각각 안드레 쉬를레와 마리오 괴체가 골을 넣었지만 결국 4-2로 패배했다.
경기 후 제라도 마르티노 아르헨티나 감독은 “오늘의 디마리아는 왜 그가 베스트5 선수에 속하는지 보여줬다”고 밝혔으며, 영국 ‘후스코어드닷컴’은 디 마리아에 평점 10점을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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