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상, 정신질환 등 맞춤형 보건서비스 제공할 예정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양병국)는 부산광역시와 함께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가 큰 부산 북구와 기장군을 대상으로 9월 11일부터 13일까지 보건응급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본 조사는 기상재해가 발생한 지역을 대상으로 해당지역의 보건소가 직접 가구를 방문해 신체·정신적 건강피해와 위험요인의 현황 및 관련된 의료서비스의 수요와 이용력을 조사한다.
이를 통해 보건소는 향후 주민에게 필요한 맞춤형 보건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보건응급조사는 집중호우, 태풍, 폭설 등 기상재해에 발빠르게 대응하기 위한 수단으로써 감염병, 외상, 정신질환 등 다양한 건강피해의 현황과 관련 의료서비스 수요를 측정하는 것이다.
질병관리본부는 “기상재해 시 보건응급조사의 시행을 점차 확대하여, 지역사회 보건소 중심의 맞춤형 보건서비스 제공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했다. [시사포커스 / 김지혜 기자]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